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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구] 지역인구의 변화: 저출생과 인구이동
- 게시일2024-12-27
- 연도2024
- 저자황선재
- 조회9,169
첨부파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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▪ 한국은 2020년을 정점으로 본격적인 인구 축소 사회로 접어들었으며, 그 파급효과 중 현시점에서
가장 주목해야 할 현상은 수도권 집중 및 지방 소멸로 대표되는 지역 간 인구불균형 문제다.
▪ 2000년대 들어 인구의 수도권 집중 및 팽창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,
지방의 중소도시인 시(市) 지역의 평균 인구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,
농촌인 군(郡) 지역과 지방 대도시 구(區) 지역의 인구는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.
▪ 2000년 이후 지역 간 인구불균형 문제에 있어 출생의 영향은 다소 제한적이다.
2023년 현재 (초)저출생 현상은 농촌 혹은 도시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이며,
2000년 이후 합계출산율 감소는 수도권에서 오히려 더 빠르고 강하게 나타났다.
▪ 반면, 지역 간 인구이동, 특히 비수도권으로부터 수도권으로의 이동은
지역 간 인구불균형의 핵심적인 요인으로 작동했다.
그 결과 서울(Seoul)과 세종(Sejong)을 잇는 ‘SS 라인’ 주변 지역들로의
인구집중이 가속화되고 있으며, 향후 이러한 패턴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.
▪ 지역인구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청년층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.
저출생과 고령화뿐 아니라 인구 유출의 ‘인구학적 이중고’를 겪고 있는 지역의 입장에서는
출생과 인구이동의 주체인 20~30대 청년층의 생애과정별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지역 정주를 높일 필요성이 있다.